제목 : [총동창산우회]11월 제94차 정기산행 등록일 : 2007-10-25    조회: 10351
작성자 : 사무국 첨부파일:
2007 11월정기산행안내

*소재지 :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土旨面) 내동리(內東里)

*산행지:지리산 피아골

*일시:11.04(첫째일요일)07:00

*모임장소:모교정문앞

*준비물:도시락,식수,간식거리,여분의옷가지,기타...

*산행코스:
성삼재(1090m)-코재전망대-노고단고개-1424봉-피아골삼거리-불로교- 피아골산장-구계포계곡-구계포교-삼홍교-표고막터-연곡사
(소요시간:약6시간)


피아골은-
총동창산우회 에서몇년전 탐방한코스로 가을단풍하면 역시생각나는곳이다.

옛날 이 일대에 피밭[稷田]이 많아서 ‘피밭골’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이것이 변해 피아골이 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한말(韓末) 격동기 ·여순반란사건 ·6 ·25전쟁 등 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 해마다 10월 말에는 전국에서 모이는 등산객들이 피아골 단풍제를 지내는데, 이 산신제는 1977년부터의 연례행사로 치루어진다.

피아골은 노고단과 반야봉 사이에 자리잡은 계곡이다. 가을날의 피빛 단풍으로 지리산 10경 의 반열에 든다. 기실 홍염에 불타는 단풍이 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어 그렇지 피아골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다.

봄날에 피어난 철쭉은 명경 같은 계곡에 얼굴을 비추고 여름날엔 한 올의 햇살도 허락치 않을만큼 녹음이 우거진다. 가을의 단풍은 두말할 나위 없고, 겨울엔 인적드문 호젓한 설국의 산길을 선사한다.

오늘 산행초입은 성삼재,이곳에서 2시간반정도 평길을 그리힘들지않고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하여 돼지령을지나 임걸령,피아골삼거리에이른다.이곳에서부터 하산길이다.전에는 가파른 험한내리막 흙길이였으나, 지금은 철계단으로 잘다듬어져 산장까지 쉽게쉽게 내려갈수있다.

산장까지는 약1시간반정도 소요된다.이곳대피소에서 점심식사를하면 물조코 장소넓고 시간이 좀지난관계로 꿀맛으로 즐길수있다.식사후 계곡길이 오늘의빌미다, 단풍과어우러진 계곡 남매폭포를 지나삼홍소,통일소.연주담으로이르는 계곡하산길 가히 기가막힌다.

한 시간반내지 두어시간내려오면 직전마을,하산주한잔걸치고 흥겹게내려오면, 지리산 제일의 거찰이었다는 연곡사에이른다.

피아골은 가을철을 제외하곤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아 지리산 등산로 중 호젓한곳에 속한다.그러나 가을계곡단풍산행으로는 단연 전국명산중에 으뜸으로꼽는곳이다.

동문여러분 각기에서 많이많이 참석하여 하루 가을정취를 한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 올린이 : 류청웅대장(48)

각 기별 집행부는 참석자 명단을 11월1일(목)까지 제출 바랍니다.

정인재(55) fax. 606 - 7569 또는 신대수(011-251-9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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